오는 7월부터 운전자보험의 보장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이르면 7월부터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 비용 담보에 대해 자기부담금을 최대 20%까지 추가할 예정이다.이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축소된 보장에 금전적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한 손보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는 보험사로서는 운전자보험 시장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자기부담금을 부과해 보장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운
[뉴스로드] 금융지주계 보험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손해보험사는 손해율 개선 등으로 전년보다 나아진 실적을 기록한 반면, 생명보험사들은 증시 불황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27일 CEO스코어데일리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5% 급증했다.KB손해보험의 2분기 손해율은 82.0%로 전분기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이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4.2%, 일반보험 손해율은 75.0%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포인트, 12.6%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