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입양아 학대사망사건’으로 인해 부실한 입양절차 및 사후관리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아동학대의 주된 원인이 입양인 것은 아니지만, 입양부모에 대한 검증이나 입양가정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실해 이번 사건을 막을 수 없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당정에서도 입양 허가 전 입양아동의 적응을 돕기 위한 사전위탁보호제의 법제화를 논의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전위탁보호제 도입뿐만 아니라 입양절차 전반에 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입양 전 교육,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입양제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