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 국민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청년·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우울증이 확산되면서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더 영향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8년 3.8%에서 지난해 9월 22.1%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살을 생각했다고 응답한 사람도 4.7%에서 13.8%로 3배가량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 경제적 어려움과 고용 불안, 재택 시간 증가에 따른 가족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