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한 지역농협 직원이 간부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25일 A씨의 가족 등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농협에 입사해, 지난해 1월 간부 B씨가 부임한 뒤 모욕적인 말을 들어왔다.B씨는 직원들 앞에서 A씨에게 "왜 일을 그렇게밖에 못하냐",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등 모욕적인 말들을 했다.A씨가 직원 주차장에 주차하자 "네가 뭔데 (이런 편한 곳에) 주차를 하냐"고 핀잔을 주거나 "너희 집이 잘사니까 랍스터를 사라"는 등 눈치를 주기도 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지난해 9월 A씨는
[뉴스로드] 올해 12월 임기가 끝나는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에 대한 농협금융 내외부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지만 '연임 불가설'도 만만찮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취임과 함께 농협은행장에 임명됐다가 불과 10개월만에 다시 농협금융지주 대표에 오르면서 일각에선 이 회장의 '둘도 없는' 최측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게다가 경기 안성시 지역농협 직원이 물품대금 5억 원을 가로채고 잠적해 농협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올해만도 농협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이 9건에 달해
[뉴스로드] 경기 파주시의 지역 농협에서 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 지역 농협이 지난 5년간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직원 A(32)씨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24일 제출했다.고소장에 따르면 회계장부를 작성하면서 A씨가 최소 17억4천만원을 본인 계좌나 차명 계좌로 빼돌려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농협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황이다.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수사에 착수해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면서 "피고소인의 신병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