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외교문제로 번지고 있다. 미국 내에서 카슈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오랜 동맹관계를 유지해온 미-사우디 양국 사이가 서먹해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우디 인권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이슈가 됐었다며, 카슈끄지 사건으로 양국 관계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가짜 카슈끄지’ 위장 논란에 미국 내 반사우디 여론 확산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카슈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