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여곡절 끝에 제정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이 이번에는 위헌 논란에 휘말렸다. 환경단체들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지나치게 낮아 기후위기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감축목표를 대폭 상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환경회의 등 시민단체 및 기본소득당, 녹색당 등은 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탄소성장법은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없는 법이며, 국민의 현재와 미래를 보호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환경단체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지나치가 낮게 설정됐다는 비판을 받았던 만큼, 올해 말 유엔에 제출할 2030년 NDC는 법안보다 상향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은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것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첫 입법적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기후변화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이 25일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환경단체와 경영계 양측의 강력한 비판을 받았지만 부차적인 부분만 일부 수정됐을 뿐, 핵심 내용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2018년 대비 35% 감축" 2030 NDC는 적절한가?탄소중립기본법은 기업과 환경단체 양쪽에서 모두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경영계에서는 법안 통과로 인해 이전보다 상향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세워지면서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실제 해당 법안이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19일 전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