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강산업의 큰 축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성탄 연휴 첫날인 23일 발생한 화재로 오전 한때 전체 고로(용광로) 가동까지 중단된 사고가 발생했다.현재는 화재가 진압된 상태이며 24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께 포항제철소 2고로 주변 케이블에서 불이 붙었다.고로는 철광석과 코크스가 타면서 나오는 부생가스 발전을 통해 가동된다.포항제철소는 화재가 발생하자, 부생가스에 불이 붙을 것을 우려해 부생가스 사용을 모두 중단하고 전기도 차단했다.동시에 전체 고로인 2∼4고로를 멈춰 세웠다.약 2시간여 걸친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특수운송장비 차량에 불이 나 주변에 세워진 차들이 탔다.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7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도로에 있던 특수운송장비차량에서 불이 나 전소했다.화재가 번져 주변의 SUV 차량 2대가 모두 탔고 승용차 2대가 일부 탔다.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포스코가 올해 제철소 설비 정비 전문 자회사 설립에 나선다고 밝히자, 기존 정비 협력사 대표들이 불만을 나타냈다.포스코와 포항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6월쯤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 제철 공정단위별로 복수의 기계·전기 분야 정비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현재는 공정 단위별로 업무 계약을 맺은 협력사가 포스코 제철소 설비의 정비를 맡고 있다.포항의 포스코 협력사 약 50곳 가운데 자회사 설립과 관계있는 정비 부문 협력사는 12곳이다.이들은 포스코 정비 전문 자회사 설립 시 자회사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포스코는 협력사 측이
지난해 침수됐던 포항제철소가 20일부터 완전 정상 조업 체제에 들어간다.포스코는 지난 19일 용융아연도금강판생산공장(CGL)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해 침수 135일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의한 냉천 범람으로 침수됐다.포스코는 작년 말까지 15개 압연라인 공장을 복구하고 올해 압연공장 2곳의 복구를 마무리했다.포스코는 "침수 초기에는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도 있었다"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물론 광양제철소, 서울 포스코센터, 그룹사,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침수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원료와 설비, 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공급사의 매출 감소, 재고 증가, 유동성 악화 등 피해 현황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먼저 공급사들이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 등 해외법인 납품을 추진해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상사를 통해 수출과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해외 구매를 축소하고 광양제철소 증산에 따른 포장자재 등 수요 증가분은 포항제철소
[뉴스로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0일 태풍 힌남노와 이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고로가 휴풍에 들어간지 4일만에 고로를 정상 가동시켰다. 포스코는 포항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르면 내일중 제강설비 가동과 연계하여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11일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했다. 포항제철소는 11일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시킨다는 방침이다.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
[뉴스로드] 누구 말이 맞을까? 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난 불과 관련해 회사 측과 소방당국 얘기가 엇갈려 어디가 진실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포스코는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 내에서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애초 스테인리스스틸 2제강, 2열연공장에서 각각 불이 났다고 밝혔으나 추후 2열연 전기실에서만 불이 났다고 정정했다.그러면서 2열연 전기실에서 난 소규모 화재는 신속하게 진압했다고 밝혔다.또 이 화재와 직접 관련이 없지만, 태풍 힌남노에 따른 순간 정전으로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연소하
[뉴스로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역대급 태풍 힌남노에 '고로 휴풍'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휴풍은 고로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 것을 멈춘다는 의미로 사실상 가동 중단을 뜻한다. 포항제철소 내 대부분 지역이 침수돼 전체 3개 고로가 모두 휴풍(가동중단)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설비 침수가 심각해 고로 재가동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수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포항제철소는 새벽 3시부터 제3고로를 제외한 나머지 2개 고로가 휴풍에 들어갔다. 당초 고로 2기 휴풍은 계획된 것이었는데 침수로 인해 정상 가동이 어려워지
[뉴스로드]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의 체험형 랜드마크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가 파손됐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공원에 들어선 대형 구조물인 스페이스 워크 일부가 넘어졌다는 사진과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하게 돌았다.그러나 포항시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스페이스 워크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체험형 조형물은 포스코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포항 북구 환호공원에 117억원을 들여 만
[뉴스로드] 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6일 큰 불이 났다.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남부를 지나는 시간에 난 불이어서 태풍과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공장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로 불이 났다.주민들은 "큰 소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났다"고 밝혔다.불은 공장에서 멀리 떨어진 남구 대이동이나 북구 장성동 등에서도 보일 정도다.현재까지 파악된 불이 난 공장은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이다.인명피해를 포함해 피해
[뉴스로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안전관리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현장 직원에게 모바일 쿠폰을 포상으로 주는 '안전 쿠폰' 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쿠폰은 3만 원 상당 주유권, 이마트 상품 교환권 등으로 바꿀 수 있다.포스코는 직영 및 관계사 등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안전활동 지침을 잘 지키고 불안전 사항을 바꿔 모범이 되는 직원을 우수 안전활동자로 인증해 쿠폰을 주고 있다.정현희 안전방재그룹 파트장은 "현장 안전 활동을 하면서 작업자 안전 교육과 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뉴스로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벌어진 성희롱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며 관련자를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지난 6월 21일부터 진행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포스코가 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직장 내 성희롱 사실이 확인된 이후 피해자가 근무부서 변경을 요청했음에도 사측이 즉시 조치하지 않아, 가해자와 빈번한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된 점이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