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입찰에서 낙찰 물량과 입찰가격을 담합한 7개 제강사와 임직원 22명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1부(원종찬 박원철 이의영 부장판사)는 6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현대제철 김모 전 영업본부장과 함모 전 영업본부장, 동국제강 최모 전 봉강사업본부장에게 징역 6∼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1천만∼2천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이들은 모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감형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법인에는 1심과 같이 각각 벌금 1~2억원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들이 201
[뉴스로드]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전날 크린랲이 쿠팡과의 거래로부터 손해를 입었다며 청구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쿠팡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하는 등의 행위 없었다고 판단했다.크린랲은 2020년 8월 쿠팡이 발주할 물량을 미리 준비했다가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후에도 쿠팡은 크린랲 대리점이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크린랲 제품을 판매하도록 했다.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는 "쿠팡이 계속하여 발주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볼수 없다" 쿠팡의 주장을 받아들여 "쿠팡의
[뉴스로드] '화물연대 점거 사태'를 겪은 하이트진로 박태영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에 대한 형사재판이 2년 만에 재개된다. 사측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이 적법했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형사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사장의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공정거래법)위반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차은경 부장판사)는 오는 10일20일 공판기일을 지정했다.이번 기일은 지난 2020년 10월15일 항소심 첫 공판기일
[뉴스로드] 화장품을 광고하면서 “좁쌀 케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내려진 광고 제재는 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하지만 관련 회사는 '지나친 처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주영)는 화장품 업체 아르떼컴퍼니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낸 광고업무 정지처분 취소 청구 소송(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아르떼컴퍼니는 ‘어성초비누’, ‘유황비누’, ‘아토비누’, ‘모낭비누’, ‘알로에비누’ 등 천연 비누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아르떼컴퍼니는 천연비누 화장품을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