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양승조 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로드] 양승조 충남지사가 관용차 교체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다. 

앞서 양 지사는 인수위 시절 1억원이 넘은 제네시스 EQ900를 관용차로 구입해 세금 낭비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경제도 어려운데 멀쩡한 관용차를 놔두고 고가의 승용차를 구매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 실제로 충남지사 관용차는 전임 안희정 전 지사가 타고 다닌 카니발로 구입한 지 1년이 채 안된 차량이었다.

논란이 일자 양승조 지사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시절 관용차를 교체하자고 한 것은 제가 그런 종류의 차를 타지 않은 것도 있고, 전임 지사의 여러 가지 문제와 연계해서 그 차를 쓰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것이 교체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솔직히 말씀드려 특별한 문제 의식을 느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다만 시기에 있어서 적절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 새로 시작하는 마당인데 전임 지사와의 감정상 문제가 작용한 것 같다. 적절한 변명은 아니지만 그렇게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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