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황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로드] 경찰이 공연연출자 황민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불법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MBN의 방송 후 영상 불법 유출 의혹이 제기된 때문이다.

MBN은 28일 오후 방송에서 황민 씨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황씨는 일명 '칼치기'로 앞선 차들을 추월하며 빠른 속도로 주행했다. 몇 차례 차로를 넘나들언 황씨는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하다 길 옆에 주차된 25t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숨지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로 밝혀졌다.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의혹이 일었다. 교통 사고 당사자들이 영상을 유출했을리 만무하다는 점에서 경찰 내부에서 해당 영상을 유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경찰은 일단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경찰 내부에서 유출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누가 블랙박스 영상을 유출한 것일까.

네티즌들은 "이해가 안된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경찰이 아니면 도대체 누가 방송사에 영상을 보냈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블랙박스 영상은 개인정보여서 외부인이 유출했다면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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