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고위 소방공무원 중앙에 집중, '현장 소외'
[2018 국감] 고위 소방공무원 중앙에 집중, '현장 소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8.10.15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재근 의원실 자료
인재근 의원실 자료

 

[뉴스로드] 고위소방공무원의 진급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7년간 소방정 이상 소방공무원 진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진급한 소방정(4급 상당) 이상 고위 소방공무원은 총 66명으로, 연도별로는 2011년 5명, 2012년 8명, 2013년 4명, 2014년 1명, 2015년 16명, 2016년 14명, 2017년 1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급자 대부분은 중앙본부 근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총 66명의 진급자 중 81.8%에 해당하는 54명이 중앙본부인 소방청 소속이었으며, 이어 서울본부 5명, 부산본부 4명,경기본부 4명 순이었다.
 
진급자의 국가직·지방직 현황을 살펴보면 국가직은 전체의 81.8%에 달하는 54명인 반면 지방직은 12명(18.2%)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급 전후 현황을 살펴보면, 국가직에서 국가직으로 진급한 경우가 71.2%에 달하는 47명이었고,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진급한 경우는 7명(10.6%)에 불과했다.

지방직에서 지방직으로 진급한 경우는 12명(18.2%)이었으며,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진급한 경우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출신지역별 진급 편차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년간 출신지역별 진급 현황을 살펴보면 경북, 경남, 대구, 부산의 영남권 출신이 37.9%(25명),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출신이 22.7%(15명), 충북, 충남, 대전의 충청권 출신이 21.2%(14명), 전북, 전남의 호남권 출신이 10.6%(7명), 강원 출신 4.5%(3명), 제주 출신 3.0%(2명)의 순이었다. 지난 7년간 진급자 중 광주 출신은 전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근 위원장은 “소방은 특히 현장의 경험과 대처 능력이 중요한 분야다. 고위 진급자 대다수가 중앙에 집중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소속과 출신지역 등에 따라 고위 진급자의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