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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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KBS1 시사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된 '김정은 방남 이슈' 보도와 관련해 "중립적이지 못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은 6일 “12월 4일 방송이 ‘김정은을 찬양했다’거나 ‘여과 없이 내보냈다’는 보도는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4일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의 김수근 단장을 인터뷰했다. 김 단장은 ‘오늘밤 김제동’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우리 정치인들에게 볼 수 없는 모습을 봤다. 겸손하고, 지도자의 능력과 실력이 있고, 경제발전이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정상적인 나라에서 왜 ‘공산당이 좋아요’라고 외칠 수 없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보도 후 보수 진영에서는 “편파적인 입장을 여과없이 내보냈다. 인권 탄압을 일삼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어떻게 찬양할 수 있나” "공영방송인 KBS가 유튜브로 변했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제작인은 “방송은 공정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비판적인 입장으로 토론했고 김제동 MC도 김정은 방남 환영 단체들의 출현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적인 반응들을 전달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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