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에게 큰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은 13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대호PNC에서 열린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부산 방문은 전국 경제투어의 일환으로 10번째 지자체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선포식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경전선, 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민의 염원인 경부선 철로 지하화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용역 결과에 따라 부산시와 함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격려사에 이어 청중들에게 "우리 부산 철도 지하화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신 한국당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도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청중들이 큰 박수를 치자 자리에서 일어나 깎듯이 인사했다. 
  
장 의원은 선포식 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사상 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된 날로 기억될 것"며 문 대통령으로부터 박수를 받은데 대해 "감사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장 의원은 부산 사상구가 지역구이며 문 대통령도 부산 사상구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구강서구)·최인호(사하구)·윤준호(해운대구)·김해영(연제구)·박재호(남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 자유한국당 부산 지역 의원들도 초청을 받았으나 장제원 의원만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