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덕후] '떡볶이 전설' 이용근
[좋은 덕후] '떡볶이 전설' 이용근
  • 강동원 기자
  • 승인 2019.05.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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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덕후 이용근씨 /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떡볶이 덕후 이용근씨 /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뉴스로드] 이용근(50)씨는 수많은 떡볶이 덕후들 사이에서도 전설로 통한다. 지난 14년간 3,000여곳의 떡볶이 가게를 방문했을 정도다. 그는 2016년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비법 전수했으며, 모 떡볶이 가게에서 방송국 관계자와 마주친 것이 인연이 돼 tvN <응답하라 1988>에 어울리는 가게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씨는 2006년부터 블로그 ‘맛있는 탐구생활’, ‘2009년부터 동명의 다음 카페를 운영하며 네티즌들에게 전국의 떡볶이 맛집을 소개해왔다. 블로그의 방문자수는 무려 1,200만명을 넘어섰고, 카페 회원수는 3만명을 웃돈다. 맛있는 탐구생활이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끄는 까닭은, 이씨가 ’비상업적 커뮤니티‘를 표방하며 방문자들의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

이씨가 떡볶이 덕후들에게 인정받는 이유는 남다른 미각에도 있다. 그는 14년 떡볶이 외길인생의 연륜으로, 가게마다 꼭꼭 숨겨둔 특별한 재료를 찾아낸다. 그가 맛의 비결을 알아채는 통에 떡볶이 가게 사장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이씨는 맛있는 탐구생활에 소개한 떡볶이 가게들을 여러 차례 다시 방문하며 ‘맛이 변했다’, ‘사장님이 바뀌었다’ 등 정보도 꾸준히 갱신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오래된 정보로 인해 헛걸음하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다.

이씨는 오랜 경험만큼 떡볶이 업계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그는 자신의 커뮤니티를 통해 '떡볶이 변천사'를 소개하며 새로운 트렌드도 예고했다. 

“2000년대 초에는 매운 떡볶이가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후반에는 달콤한 떡볶이가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맵고 짠 떡볶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떡볶이는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자극적인 맛으로 변하고 있지만, 떡볶이 가게들은 소비 트렌드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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