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수호 예비역 장성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수호 예비역 장성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7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비역장성단은 이날 성명에서 “지소미아는 한일 양국의 안보에 기여하지만 특히 한국에게 더욱 절실한 안보장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중국이 러시아 및 북한과의 군사적 결속을 등에 업고 주변국을 압박하는 신냉전 시대에 지소미아는 한일 안보협력의 교량이자 한미일 3각 안보의 발판이며, 이완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추스르는 데에도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안보 위기상황에서 뾰족한 대안도 없이 '죽창론'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지소미아 파기까지 고려하는 것은 국정 실패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조국 전 민정수석을 겨냥해 비판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일 갈등은 양국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는 '루즈-루즈(lose-lose) 게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한 반일 선동은 국민의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킴은 물론 우리 생존의 핵심축인 한미일 안보협력을 파괴하는 치명적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6일에도 "북 비핵화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가장 손쉬운 핵 균형 대안인 미 중거리 미사일을 미국과 협의해 최단시간 내 배치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