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국콜마의 일본인 이사 3명이 중도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사내이사 칸자키 요시히데와 칸자키 토모지, 사외이사 이시가미 토시유키가 등 3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퇴임일은 지난 4일이다.

요시히데·토모지 사내이사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토시유키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일은 2020년 3월이다. 

한국콜마는 “당사의 이사 총수는 8명이었으나, 2019년 9월 4일 사내이사 칸자키요시히데, 칸자키토모지, 사외이사 이시가미토시유키 3인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5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국 콜마 일본인 이사 3명이 동시에 사임한 것은 최근 친일 동영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직원 조회에서 친일 및 여성 비하 내용이 담긴 동영상 시청을 강요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윤 회장이 지탄 여론이 확산되자 경영에서 물러났다. 일본인 이사 사임은 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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