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홈페이지 대기 인원 안내. 사진=연합뉴스
16일 오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홈페이지 대기 인원 안내.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선정 기준은 선착순이 아니라며, 혼잡한 시간을 피해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첫날인 16일 주금공 홈페이지가 급증하는 신청자로 인해 마비 상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5억원까지 연 1.85~2.2%의 고정금리로 전환시켜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온라인 신청 시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 영업점은 한산한 반면, 주금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스마트주택금융)으로 신청자가 몰리면서 이날 오전 한때 대기자가 수만 명에 이르렀다.

주금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9월16일~29일까지 2주간 접수 후 총 20조원 범위 내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한다"며 "신청된 건은 선착순이 아닌 주택가격 순으로만 선정하기에 신청기간 내에 신청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경우 대기시간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능한 PC를 사용해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편이 낫다. 

주금공 관계자는 “상품 출시일인 16일 현재 신청접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이 급증하는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를 피하여 신청하시거나 혼잡하지 않는 다른 날에 신청하시기를 권장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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