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17일 오후 국회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17일 오후 국회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조국 장관 사퇴와 관련해 정의당이 입장을 밝혔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14일 오후 조국 장관 사퇴 관련 브리핑을 통해 "조국 장관은 취임 이후 35일 동안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개혁을 해왔다. 45년 만에 특수부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한 것 등은 검찰 개혁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대변인은 "가족들에 대한 수사 등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불구하고, 검찰 개혁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의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가슴 깊이 새겨 엄격하게 개혁을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정치권은 조국의 시간을 멈추고, 검찰 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을 열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또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대결 정치를 멈추고 국민을 위한 개혁 입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정의당은 여야 패스트트랙 개혁 공조를 통해서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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