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19년 3/4분기 장애인 구인 구직 및 취업 동향’을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장애인 취업자수는 9014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6.3% 증가했다. 하지만 저임금 구조는 여전해 최저임금도 못 받는 사례도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5846명으로 64.9%에 달했고 여성은 3168명으로 35.1%에 그쳤다. 장애정도별로 보면, 중증이 56.8%(5116명)으로 경증 43.2%(3898명) 보다 많아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 구직자수는 20대가 3,634명(23.4%)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3,090명(19.9%), 40대 2,678명(17.3%), 30대 2,634명(17.0%), 60~64세 1,704명(1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자수는 20대 2,465명(27.3%), 50대 1,572명(17.4%), 30대 1,534명(17.0%), 40대 1,360명(15.1%), 65세 이상 837명(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금은 200만원 이상이 9%였고 150~199만원이 3364명(37.3%), 50~99만원 1520명(16.9%), 100~149만원 1029명(11.4%)로 조사됐다.
100만원 미만의 임금자 1833명에 대해서는 1817명이 단시간 근로자로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았으나 최저임금 적용제외 인가 10명, 직업재활 및 직업훈련 2명 등 12명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았다.
장애유형별 취업자수는 지체장애가 3027명(33.6%)로 가장 많았고, 지적장애 2448명(27.2%), 시각장애 935명(10.4%), 청각장애 932명(10.3%) 등의 순이었다.
중증장애인 장애유형별 취업자수는 지적장애가 2421명(4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체장애 721명(14.1%), 청각장애 473명(9.2%), 정신장애 437명(8.5%) 순이었다.
이번 통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난 10월 7일 공단 전국 지사와 취업알선사업 공동수행기관, 워크넷에서 입력한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을 통해 수집해 분석한 결과로 장애인 고용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