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GS홈쇼핑은 직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6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직장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폐쇄 기간 중 GS샵 TV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직원은 41세 한국인 여성으로, 1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직원은 15번 확진자의 의심 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다. 

GS홈쇼핑 측은 "이번 조치는 본사 직원이 20번째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른 즉각 조치로, 관할 영등포구청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폐쇄 기간 동안 본사 사옥 전체에 대한철저한 추가 소독은 물론 직원들의 의심 증상 점검 등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홈쇼핑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뒷북 대응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GS홈쇼핑이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도 직원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고 직원들을 정상 출근하도록 한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직원이 우한폐렴 증상으로 검사를 받는 상황을 알면서도 5일까지 사내 어린이 집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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