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울시는 반려동물을 기르거나 관심있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운영한다. 기초적인 반려동물 돌봄부터 입양가정 교육, 사회화·예절, 행동교정 교육, 생명존중 명사특강까지 맞춤형 온라인 동물교육을 진행한다.

<반려견·반려묘 돌봄교육>은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반려동물의 행동 언어 이해 및 올바른 관계형성, 건강관리, 영양 관리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기초 지식·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5월 10일부터 시작되는 홈페이지 온라인 콘텐츠 강의(총 80분간)를 수강하면 ‘반려동물 돌보미 자격증’이 발급된다.

<입양가정 교육>은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입양을 원하는 시민이 신청하면, 입양 전 알아야 할 준비사항과 마음가짐, 입양 후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4월 19일부터 입양 전 교육은 온라인 콘텐츠 강의(총 80분간)를 수강하면 되고, 입양 후 교육은 동물복지지원센터 입양가정을 대상으로 1:1 쌍방향(zoom)으로 1인당 2회 교육을 실시한다.

<사회화·예절 교육>은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을 대상으로 동물 행동 평가 후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 방법과 예절에 대하여 개인별 상담·피드백·솔루션 과제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5월 10일부터 1:1 쌍방향(zoom)으로 1인당 2회 교육을 개인별 일정에 맞게 신청하면 된다.

<생명존중 명사 특강>은 지구환경과 동물·사람 공존 문화 등을 주제로 유명 전문가 특강을 5월, 7월, 9월 세 차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행동교정과 체험교실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등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소수 인원으로 운영된다.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이 반려견을 동반해 분리 불안, 과민 반응 등 문제 행동에 대해 성향·습관·감정상태 등을 진단 후 교정하고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22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또는 반려견놀이터 등에서 6명 이하 소규모로 1인당 5회 현장에서 교육한다. 단, 반려견은 동물등록과 광견병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동물보호 체험교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보호의 중요성과 생명에 대해 이해하는 교육과정으로 6~8월 방학 중 운영한다. 10명 이하 소규모로 2시간 이론 및 실습교육을 이수하면 자원봉사 실적 및 반려동물 청소년 서포터즈 카드가 발급된다. 동물교육 참가자들은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진행하는 이벤트도 확인해 참여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동물교육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관심도를 모두 반영해 ‘비대면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개학해 운영한다.” 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에 맞게 교육을 진행하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방역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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