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립중앙과학관(이하 ‘과학관’)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 확산을 위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2022년 인공지능 탐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생 150명은 과학관이 제시한 인공지능 탐구과제 중 1개를 선택하여 오는 10월까지 자율탐구를 실시하며, ‘과학관 인공지능 자문단’은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관 인공지능 자문단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출연(연) 연구원 13명, KAIST 석・박사 과정 학생 12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매월 1회 원격으로 정기 자문이 지원된다. 참여 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각자 거주지에서 탐구 중 발생한 궁금한 내용에 대해 질의하고 인공지능 자문단은 실시간 답변과 탐구방향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 자문 외에 해당 탐구과제별로 각 5회씩 온라인 특강을 제공하고, 탐구과제를 개발한 전문가가 역량 교육을 시행한다.

10월 중에는 학생들의 탐구과정과 성과를 종합평가하여 우수 학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관련 초‧중‧고등학교 동아리(30개)를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자문 서비스 등을 11월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우수 동아리 지도교사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관련 자문‧특강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위해 전문가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되며, 1개 동아리는 연 2회의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화 및 응용탐구를 원하는 동아리 학생들은 과학관을 방문하여 3D모델링과 인공지능 등 메이커 장비를 활용한 인공지능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월 24일부터 2월 18일까지,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도교사는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승철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져 모집인원을 전년대비 50% 확대했다"며 “청소년과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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