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4년 연속 선정

[뉴스로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제 마이스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인천 국제회의복합지구 외부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 국제회의복합지구 외부 전경 (사진=인천시)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초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송도컨벤시아 일원 2.98㎢)된 이래 인천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돼 활용되고 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인천을 포함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등 5곳이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28억을 들여 국제 마이스 도시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이스 트렌드를 반영한 미팅 테크놀로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스튜디오를 비롯해 3D 온라인 회의 플랫폼, 홀로그램 상영관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에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고 복합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쇼핑몰 등 집적시설과 연계한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오징어게임 등 대중에게 알려진 콘텐츠를 활용, 붐업 이벤트 개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복합지구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에 방역을 지원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는 국비를 포함한 10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마이스 주최자 및 참가자 대상 스마트 관광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복합지구 내 마이스 사업체 육성 및 인재양성 거점 마련을 비롯해 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회의시설 송도컨벤시아 360°VR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호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는 환경·지역사회·소통·참여를 고려한 지속가능 마이스 실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참가자 편의 개선, 인재육성을 통한 마이스 역량과 경쟁력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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