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인천시향과 협연

[뉴스로드=문찬식 기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거장의 숨결’ 시리즈가 시작된다. 

▲호른연주자 김홍박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호른연주자 김홍박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첫 무대의 주인공은 세계무대에서 놀라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르니스트 김홍박으로 7월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인천시향과 그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2007년부터 3년간 서울시향에서 호른 부수석으로 활동한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런던심포니,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수석을 역임했다. 

2012년 가을부터 2014년까지는 스웨덴 왕립오페라에서 제2수석으로 선발돼 활동했으며 2015년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스위스 20세기 음악을 대표하는 오트마르 쇠크의 호른과 현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5번을 감상할 수 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따라 간결하면서도 고전적이고 민족적이지만 그의 창의성 또한 극도로 발휘된 작품으로 러시아 음악의 전통적인 비극성과 극적인 전개를 가진 작품이다. 

1937년 레닌그라드에서의 초연에서 연주 시간인 45분보다도 길게 한 시간 동안 박수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무대를 압도하는 실력과 카리스마로 거장에 오른 음악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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