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제공
사진/경찰청 제공

[뉴스로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사이버사기와 사이버금융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단속 4개월을 맞아 중간 결과를 집계한 결과, 사이버사기·사이버금융범죄 피의자를 총 12,070명을 검거하여 707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심각한 메신저 피싱 검거에 주력한 결과 사이버금융범죄 검거·구속 인원이 많이 증가하였다.

경찰은 지난해 전국 시도경찰청에 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을 설치한 이후 검거 인원과 구속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버사기의 단속현황을 보면 사이버사기의 검거인원은 직거래 사기가 5,187명으로 가장 많았다. 게임 사기에서 775명, 쇼핑몰 사기에서 199명, 기타 투자사기 등에서 3,969명 등이 검거됐다.

사이버금융범죄는 메신저피싱이 1,327명, 피싱·파밍이 175명, 몸캠피싱에서 104명 등이 단속됐다.

검거된 피의자는 온라인 문화에 친숙한 젊은 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울리는 대표적 범죄인 사이버사기·사이버금융범죄를 엄단해 나가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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