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순무 등 김장채소 적기 파종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중요

[뉴스로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순무, 배추 등 김장채소 적기 파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강화군이 순무, 배추 등 김장채소 적기 파종을 당부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이 순무, 배추 등 김장채소 적기 파종을 당부했다. (사진=강화군)

이승석 주무관에 따르면 김장용 배추, 순무 등 김장채소의 파종 적기는 절기상 말복이 지난 후인 8월 중순부터 하순경이다. 

너무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 및 뿌리마름병 피해를 받을 수 있고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제때 수확이 어렵다. 순무는 밭을 깊이 갈아 흙을 잘게 부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뿌리가 잘 뻗어 내린다. 재배 및 관리를 양호하게 하려면 파종기를 이용해 점파 후 밭에 빈 곳(결주)이 없도록 한 곳에 3~5립씩 파종 및 솎아주면 된다. 

생육 적정 온도는 15~20℃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배추 정식은 모가 너무 크면 초기 생육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파종 후 15~20일 정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잎이 3~4개 정도 자랐을 때(8월 하순경) 흐린 날 오후를 선택해 밭에 옮겨 심는 것이 좋다. 

정식할 포장은 아주심기 10~15일 전에 완숙퇴비나 석회, 붕사 등을 포장 전체에 뿌린 후 트랙터 등으로 갈아 흙과 잘 혼합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랑을 만들기 전에 포장 전체에 밑거름과 토양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배추, 순무 등 김장채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상 상황에 맞춘 기술적 대책을 강구하는 등 영농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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