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9시께 해소 전망"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하행선이 늘어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하행선이 늘어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로드]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전부터 귀성길 차량이 몰리며 전국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차량 6중 추돌 사고도 발생해 추석 귀성길에 주의를 요한다.

사고 충격으로 8.5t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9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수습으로 터널 내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귀성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터널 안으로 진입한 8.5t 화물차가 정차한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죽전∼신갈분기점 6㎞, 기흥 동탄 부근∼남사 부근 14㎞, 안성∼비룡분기점 92㎞, 옥천 부근∼옥천 4터널 15㎞, 북대구 부근∼도동분기점 8㎞ 등 총 140㎞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30㎞, 서김제 부근∼줄포 부근 40㎞ 등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 분기점∼신곡 분기점 부근 7㎞, 산곡분기점∼경기 광주 분기점 부근 14㎞,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대소분기점 부근∼진천터널부근 13㎞ 등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계양 부근 12㎞, 노오지분기점∼자유로 6㎞, 고양∼노고산터널 12㎞, 상일∼광암터널 부근 5㎞ 등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또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8㎞, 충주휴게소∼충주 부근 8㎞, 괴산∼연풍 14㎞, 문경새재터널∼진남터널 부근 20㎞ 등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8만대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5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연휴 첫날인 만큼 귀성 방향의 도로 혼잡이 연휴 중 가장 심할 것"이라며 "오늘 정체는 오후 8∼9시나 돼야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0시38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금성 터널 안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9일 오전 10시38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금성 터널 안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한편, 9일 오전 10시38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금성터널 안에서 8.5t 화물차 등 차량 6대가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8.5t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9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수습으로 터널 내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귀성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터널 안으로 진입한 8.5t 화물차가 정차한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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