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천 안중근공원서 주민 등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

▲부천 안중근 공원에 유치한 안중근 의사 동상 (사진=부천시)
▲부천 안중근 공원에 유치한 안중근 의사 동상 (사진=부천시)

[뉴스로드=문찬식 기자] ‘제113주년 안중근 의사 의거 기념식’이 오는 26일 부천 안중근공원에서 열린다. 

부천시 등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 의거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하면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추진된다.

이날 행사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10월 26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조용익 부천시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식전공연은 알케인팀의 치어리딩 공연, 색소폰연주, 부천오페라단의 오페라공연이 진행되며 안중근 의사 약전 낭독, 기념사, 축사, 헌시낭송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광복회부천시지회가 주관한다. 부천시는 20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부천에 유치해 ‘안중근공원’을 조성했다.

또 매년 3월 26일에는 안중근의사의 순국추모제를 열고 10월 26일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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