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간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체험 위주 교육...생존율 높인다

▲부천시가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부천시가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뉴스로드=문찬식 기자] 부천시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사고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은 11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내용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중요성 등 이론교육,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이 진행된다.

또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요령을 체험 위주로 구성된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가 빠르고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교육 희망자는 부천시 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한 날짜에 사전 예약하면 별도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누구나 신속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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