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부산에서 보홀 직항 전세기 운항
로얄에어, 내달 14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지난 4일 마케팅 하이랜즈 주최 부산지역 설명회 성황

보홀 초콜릿 힐(Chocolate Hills, Bohol).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보홀 초콜릿 힐(Chocolate Hills, Bohol).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필리핀 보홀에 로얄에어의 전세기가 취항한다. 로얄에어는 동계 시즌을 맞아 내달 14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서울 및 부산에서 보홀 직항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부산지역 160여개 여행사담당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마케팅 하이랜즈가 주최하고, 필리핀 관광부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필리핀 로얄에어 한국 총판인 팬아시아에어는 한국-보홀 항공 스케줄과 상품설명 등 전반적인 소개를 이어나갔다.

로얄에어 취항 설명회에 참석한 부산지역 여행사 관계자들. 사진=마케팅 하일랜즈 제공
로얄에어 취항 설명회에 참석한 부산지역 여행사 관계자들. 사진=마케팅 하일랜즈 제공

이날 설명회에는 마리아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해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 마케팅하이랜즈 최주열 상무, 팬아시아에어 박승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리아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보홀은 생태 명소, 유적지, 모험 활동으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인 안경원숭이와 불가사의한 지질학적 지형인 초콜릿 힐스가 서식하는 최고의 생물 다양성 지역이다.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진 거대한 석조 교회와 익스트림 야외 활동이 가능한 생태 관광 테마파크인 다나오 어드벤처 파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나오 어드벤처 파크(Danao Adventure Park).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다나오 어드벤처 파크(Danao Adventure Park).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그는 이어 “또한 팡라오 국제공항은 태양열 패널을 사용하고 자체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갖춘 필리핀 최초의 친환경 공항이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 시즌을 타깃으로 여러 여행사에서 보홀 상품을 많이 판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홀 안경원숭이(Tarsier Sanctuary).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보홀 안경원숭이(Tarsier Sanctuary).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은 “보홀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모든 여행자를 위한 풍부한 활동이 가능하다. 역사 애호가, 해안을 사랑하는 여행자 및 아드레날린 중독자를 위한 숨막히게 아름다운 장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로얄에어의 취항과 함께 동계 시즌에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필리핀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주열 마케팅 하이랜즈 상무는 “이번 로얄에어 취항은 보홀에 자리한 해난 리조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 겨울 시즌 보홀로의 여행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얄에어는 내달 14일부터 31일까지 인천-보홀 구간을 주5회 (매주 월, 수, 목, 토, 일 출발) 직항편을 운항한다. 내년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는 매일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어 3월 한 달간은 다시 주 5회, 12월과 동일한 스케줄로 운항한다. 이와 함께 부산-보홀 노선은 12월2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주 2회 (매주 수, 토 출발) 운항한다.

보홀 발리카삭 아일랜드(Bohol Balicasag Island).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보홀 발리카삭 아일랜드(Bohol Balicasag Island).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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