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부터 캐세이패시픽 통해 무료&할인권 배포
관광산업 부양 재 시동... 한국 배정량은 미확정
홍콩관광청도 글로벌 홍보 캠페인 ‘Hello Hong Kong’ 본격 전개

홍콩야경.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홍콩야경.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홍콩정부는 지난 2일 홍콩에 대한 모든 입국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50만 장(한화 약 3000억 원 규모)의 무료항공권을 포함한 통 큰베팅으로 홍콩의 관광산업을 부양한다고 밝혔다,

홍콩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홍콩 정부와 공항공사가 진행하는 이번 통 큰 베팅에는 홍콩 국적기인 케세이패시픽에서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게 된다.

한국시장에 대한 무료항공권의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동남아 인근 국가에 상당량이 우선 배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홍콩관광청은 ‘Hello Hong Kong’ 프로모션 캠페인을 앞세워 홍보를 맡게 된다.

통 큰 베팅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된 '헬로 홍콩' 캠페인은 홍콩여행이 정상화되었음을 알리는 환영의 메시지로 무료 항공권을 비롯해 도시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음료권, 할인권 제공을 포함하는 방문객 혜택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홍콩은 새로운 명소, 미식, 쇼핑, 야경, 예술문화 체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방문객들은 다양한 여행 정보를 획득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혜택도 입게 된다.

Hello Hong Kong, “홍콩으로 오세요

홍콩관광청이 제작 배포하는 ‘Hello Hong Kong’ 홍보 동영상에는 홍콩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는데 주제별로 비즈니스 리더, 소셜 인플루언서, 홍콩 슈퍼팬, 현지 팝가수가 등장하여 홍콩 방문 시 즐기게 될 다양한 경험을 담고 있다.

홍콩은 2022년판 미슐랭 가이드에 단독으로 64개의 레스토랑 이름을 올릴 만큼 동급 최고 수준의 미식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와인, 맥주 등 저알콜 주류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홍콩은 미식, 야경, 쇼핑으로 이름이 높지만 최근에는 문화예술 체험 영역도 크게 확대해 예전의 홍콩을 생각하는 방문객들은 변화된 모습에 놀라게 된다.

계묘년 설맞이 이벤트.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계묘년 설맞이 이벤트.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여행자를 위한 파격적인 경품과 교환권/할인권

홍콩공항은 홍콩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캐세이패시픽에어웨이, 홍콩익스프레스, 홍콩항공 등 홍콩 유수의 항공사와 손잡고 3월부터 각국의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을 배포한다.

홍콩 여행자들에게는 ‘Hong Kong Goodies’ 웰컴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 바우처는 제휴 바, 레스토랑 및 호텔에서 무료 음료로 교환할 수 있으며 식당, 소매점, 교통수단 이용 시 금액을 차감하거나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핫플레이스 역대급 업그레이드 새로운 체험과 이벤트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명소를 개발하고 핫플레이스를 역대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힘써온 홍콩은 새로운 명소 중 주목할만한 곳으로 서구룡문화지구(WKCD)M+와 홍콩고궁박물관을 소개한다. 6세대 피크트램, 홍콩 디즈니랜드의 야간 쇼 'Momentous'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방문객들을 맞는다. 몰라보게 달라진 해안 산책로도 빅토리아하버를 보다 극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에는 스포츠, 예술, 미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대표적으로 홍콩마라톤, 클락켄플랩 음악축제, 아트바젤, 박물관 서밋 2023, 홍콩 럭비 세븐즈, 홍콩 와인앤다인 페스티벌, 새해 카운트다운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23년에는 국제 MICE 행사 및 다양한 주제의 박람회가 홍콩에서 개최돼 경영에서부터 의학, 항공, 스포츠,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우수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팡 유 콰이(Pang Yiu-kai) 홍콩관광청 체어맨은 홍콩여행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려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Hello Hong Kong’ 캠페인은 홍콩에 대한 모든 입국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항공 및 도시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할인권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디 홍콩여행이 미식, 야외 활동, 전시 문화 체험에 있어 잊을 수 없는 한 편의 서사시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