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0% 증가한 325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6,358억원,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고, 매출과 기술수출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주력 품목들인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이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정상화로 해외사업 부문은 캄보디아, 브라질, 일본에서 매출이 증가해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 뇌 질환을 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고 타우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치매 치료제 DA-7503의 전임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