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진료지역으로 서도면 주문도 예정...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

민관 협력 무료진료 사업 협약식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민관 협력 무료진료 사업 협약식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 서도면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이 의료 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1섬 1주치 병원’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의료 서비스는 서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노령 비율이 전체 인구의 35%를 초과하는 서도면은 비율이 51%에 달해 노령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 취약지인 서도면은 국제성모병원 의료진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첫 진료지역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문도 검진이 예정돼 있다. 

진료는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으로 100여명에 대해 사전 예약제로 추진, 수술을 요할 시 군의 추천을 받아 의료 기관에서 무료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역적 여건으로 병원 가기가 불편했던 도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도서지역 건강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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