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다이어트 상식에 반기를 들다
배불리 먹고 살 빼는 과탄단 분리식단

치맥, 삼겹살 다이어트 [사진=도서출판 비엠케이]
치맥, 삼겹살 다이어트 [사진=도서출판 비엠케이]

도서출판 비엠케이에서 신간 '치맥, 삼겹살 다이어트'가 출간됐다.

이 책은 하루 세끼 맘껏 먹고도 살 빠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으로, 다이어트를 위해 뭐든 가리지 않고 해봤던 저자가 10kg 감량에 성공한 식단을 공유해준다.

저자는 다이어트를 위해 숙변 제거제부터 체지방 분해 제품, 다단계 다이어트 식품, 각종 씨앗과 추출물들까지……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사들였다. 전담 트레이너의 관리를 받으며 하루 2시간씩 운동도 해 보고 유튜브 이전 다이어트 비디오 시절부터 각종 홈트레이닝도 섭렵했다. 식욕 억제제와 한약까지, 약도 많이 먹어 봤고, 간헐적 단식부터 보름간 쫄쫄 굶는 단식까지 단식도 여러 차례 해봤다. 

자연식물식, 고지방식, 채소만 먹는 다이어트,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 지방 흡입까지 해 봤다. 그러나 머지않아 체중은 제자리를 되찾았고 다이어트 20년차가 될 즈음, 저자는 실컷 먹고도 살 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지금껏 당해 왔으나 '너는 또 뭐냐?'하는 심정으로 시작한 다이어트가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가 되었다. 바로 "과탄단 분리식단"이다.

다이어트의 규칙은 간단했다. "섞어 먹지 마라!" 아침에는 과일, 점심에는 탄수화물, 그리고 저녁에는 단백질 식단으로만 식사하는 것이다. 그것만 지킨다면 양에는 제한이 없다. “단맛 내는 첨가물 먹지 마라!” 설탕을 주원료로 하는 각종 소스와 양념, 첨가물들은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주범일 뿐만 아니라 현대 성인병을 부르는 소리 없는 살인자다. 

저자는 단순한 규칙에 오기가 생겼다. 그런데 규칙을 지켰더니 첫째 주에만 2kg이 빠지고, 한 달에 4kg, 석 달 만에 10kg을 감량했다. 그 원리는 바로 흡수력이다. 사람마다 영양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다른데, 대개 뚱뚱한 사람들은 흡수력이 강한 체질이다. 이런 체질은 여러 종류의 영양소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몸이 최대한 흡수하려고 한다. 그러니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은 한 끼에 한 종류만 먹어야 한다. 이것만 지키면 흡수력이 약한 체질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10kg에 성공한 저자의 식단을 그대로 부록에 실었다. 섭취 및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금지 식품과 이유, 허용되는 양념과 금지 양념, 감량에 성공한 후 유지기 식단 완화 방법도 제시한다.

중요한 건 실행이다.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되고, 엄청난 용기가 있어야만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난관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만나지도 않은 어려움 때문에 시작조차 해 보지 않을 것인가? 아니면 어려움의 정확한 실체를 알고 되돌아설 때까지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 볼 것인가?

 

[뉴스로드] 뉴스로드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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