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전거 투어, 아웃도어 액티비티 종주국 캐나다에서도 인기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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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액티비티 종주국 캐나다에서 K-아웃도어를 즐기러 한국을 방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캐나다 사이클링 동호회 티디에이 글로벌 사이클링(TDA Global Cycling, 이하 TDA)’ 회원 72명의 방한을 유치해 K-아웃도어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12, 6일부터 15, 2차례에 걸쳐 한국을 찾아 자전거로 서울, 여주, 안동, 경주, 부산 등으로 이동하며 주로 전국의 강과 호수 주변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해 한국을 여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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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웃도어 관광의 매력을 북미 지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동호회 측과 소통하며 항공편 알선 및 입국절차 안내, 자전거 운반 및 전문 가이드 지원에 이르기까지 맞춤 지원을 실시했다.

마일스 맥도날드 티디에이 글로벌 사이클링 투어단장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의 자전거길은 평야, 산지, 해안, 도시 등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경험하며 국토를 종주할 수 있고 시설 인프라나 치안이 좋아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코로나 기간 중 캐나다에서도 K-컬처의 인기가 커졌는데, 자전거길을 여행하며 머물 도시에서 K-컬처를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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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김종숙 토론토지사장은 “2023~24 한국방문의 해 및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자전거 동호회 단체들과 공동으로 캐나다 시장 특성에 맞춘 그린 코리아 캠페인을 전개해 K-아웃도어 관광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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