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숲 철새 등 자연 친화 관광 가능...지역 고유 자원 지속 발굴

인천 생태관광 마을 볼음도 저수지 전경
인천 생태관광 마을 볼음도 저수지 전경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 영종도, 볼음도, 대이작도 등 3곳이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마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 생태 관광마을 선정 및 육성 공모’를 통해 이들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생태관광은 지역 환경 보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여행’으로 갯벌ㆍ숲 체험, 철새 탐조 등 환경친화적인 관광을 말한다. 

인천관광공사는 2022년 본 공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지난해 대이작도, 볼음도를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공모를 통해 영종도가 신규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선정된 영종도 지역은 송산 유수지 갯벌 중심으로 인천에서 바닷새를 가장 많이 가까이,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저어새를 비롯해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흰발농게 등 다양한 갯벌 지역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생태 관광마을은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관광객 유치 홍보 마케팅, 주민역량 강화 교육, 타 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생태관광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아름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마을공동체와 협업으로 신규 관광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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