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 때는 인사 가점 부여...기술직 신설

인천관광공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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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다자녀 직원의 특별승진 정책을 내놨다. 

공사는 인사 운영계획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방침을 수립, 저출산 극복을 위해 5급 이하 직원이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 인사 마일리지 가점을 부여한다.

또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특별승진으로 우대할 계획이다. 특별승진은 승진 연한이나 고과 등의 조건과 상관없이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승진시키는 제도다.

이 밖에도 공사는 조직 및 구성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동일 부서 내 5년 이상 근무하도록 원칙을 세우고 기술직군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직원의 동기유발 및 적극적 업무처리 분위기를 조성한다. 직원의 능력과 동기를 제고, 성과를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내부규정을 개정,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시행한다. 백현 사장은 “이번 인사계획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일·가정 양립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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