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초, 괌 여행업 정상화 궤도 진입 전망
괌 항공 운항도 7월부터 대부분 정상 운항 계획

태풍 마와르의 피해를 입었던 괌 관광업계가 7월 초부터는 대부분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여진다. 자료사진=서진수기자
태풍 마와르의 피해를 입었던 괌 관광업계가 7월 초부터는 대부분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여진다. 자료사진=서진수기자

지난 5월 말, 괌 현지를 강타했던 태풍 마와르로 인해 괌 여행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으며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시설 이용이 7월 초부터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행 중 다행히, 기록적인 태풍속에서도 단 한명의 사상자 없이 재난을 극복 해낸 괌 현지 호텔들이 운영을 재개한 상황이고, 괌 편 항공 운항도 7월부터 대부분 정상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괌정부관광청은 태풍 피해를 입은 여행업계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괌 여행 시장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괌정부관광청은 7~8월 여행 수요 회복을 목표로 국내 항공사 및 여행사들과 함께 협력해 웹사이트 기획전, 홈쇼핑, 온라인 및 SNS 프로모션, 볼륨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한국 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태풍 발생 후부터 괌 정부 및 유관 산업 관계자들은 파손된 시설을 재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여행업계 파트너들과 섬의 완전한 복구에 힘써 하루 빨리 한국 여행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빠른 시일내에 괌 현지의 관광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여행 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여행 수요를 회복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시장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괌 여행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코로나19 감염병 및 태풍 마와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괌 현지 관광 기업체를 대상으로 관광업 지원 프로그램(Tourism Assistance Program)을 지난 14일 신규 런칭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7월 중순부터 괌정부관광청이 새로 전개할 여름 캠페인 시즌에 맞춰 현지 중소기업체들이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지원 프로그램이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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