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관광공사, 중국서부여유산업박람회 참가 제주 관광 홍보
트레킹·해양스포츠 등 아웃도어 관광상품 개발 위한 집중 세일즈 전개

제주홍보부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홍보부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30일부터 72일까지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에서 개최된 '2023 서부여유산업박람회'에 참가, 중국 서부 내륙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 홍보를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서부여유산업박람회는 2년에 1번 개최되는 충칭시 정부 개최의 유일한 관광 박람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20여 개 성을 비롯해 2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가했다.

도와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관광 홍보관 내 제주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제주의 여름을 테마로 한 체험활동 및 관광지, 축제이벤트, 한류 스팟 등 다양한 제주의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돌하르방 만들기 체험. 사진=제주관광공사
돌하르방 만들기 체험. 사진=제주관광공사

특히 이 기간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특색을 반영한 제주 지도 퍼즐 맞추기, 해녀 블록 조립, 돌하르방 오르골 만들기 체험 이벤트 등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도와 공사는 박람회 기간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중 여행업계 상담교류회에도 참가, 중국 서남 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제주의 체험 여행 테마 콘텐츠, 웰니스 관광지, 신규 호텔 등을 홍보했다.

아울러 충칭시 주요 여행사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트레킹·해양스포츠 등 아웃도어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집중 세일즈 활동도 전개했다.

돌하르방 만들기 체험. 사진=제주관광공사
돌하르방 만들기 체험. 사진=제주관광공사

이번 교류회에 참가한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 A씨는, “제주도는 가족 여행에 적합한 곳이라며 중국 내 시니어를 대상으로 장기체류 상품과 가족 단위 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전하는 한편, 또 다른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B씨 역시 최근 중국 SNS에 제주 여행과 관련된 영상이 많이 업로드되면서 MZ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신규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가 다양해 여행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선택지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은 지역별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주 관광 콘텐츠를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공사는 하반기에도 맞춤형 관광 콘텐츠 홍보를 비롯한 특수목적 상품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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