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예술인·숙박업계 한자리에 모여 주민 간담회 개최 

202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주민 간담회 장면 (사진=인천관광공사)
202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주민 간담회 장면 (사진=인천관광공사)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17일 '202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주민 간담회를 마련,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인천 중구(청장 김정헌)가 주최하고 인천시(시장 유정복) 후원,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작년에는 2차례 지역 상인 간담회를 진행, 의견을 반영해 당초 개항장 내 거리조명 설치 계획을 동화마을~차이나타운~개항장~신포시장까지로 범위를 확대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올해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의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자 지역 상인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과 숙박업계까지 한자리에 초청해 올해 야행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유튜브 생중계로 간담회를 청취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대했고 현장 간담회 이후에도 온라인(네이버폼)으로 오는 31일까지 수시로 의견을 접수 받는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상권(신포시장, 차이나타운 등)의 야간 연장영업과, 지역 예술인들(박물관, 미술관 등)의 자체 프로그램 기획 등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했다. 

또한 인근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계와 협업해 숙박 패키지 ‘야숙(夜宿)’을 출시하고 한정판 ‘개항 웰컴키트’를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 간담회는 앞으로 2차례 더 열린다. 

이번 8월 문화재 야행(8월 26일~27일) 이후 주민 간담회를 개최, 보완점을 논의하고 10월 문화재 야행(10월 21일~22일) 이후 사후 간담회를 개최, 차년도 야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백현 사장은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야행으로 육성하고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으 ㅣ노력을 다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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