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 상반기 해외 환자 3,746명 유치 

2023 인천의료관광 사업설명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2023 인천의료관광 사업설명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에 대한 상반기 추진실적 보고회를 14일 인천시청에서 갖고 하반기에 추진할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인천시와 공사는 올해 3월 인천의료관광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에 총력을 다 할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모집해 총 4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인천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 서비스사업자가 함께 해외 주요 타깃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상반기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3,74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활동은 해외 중증환자 유치 타깃시장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한국의료관광대전’ 참가 홍보 및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인천의료관광 설명회 및 나눔 의료 감사행사’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보건복지부 주최 ‘2023 메디컬코리아’ 및 ‘1883 인천 맥강파티’ 등 대규모 행사에 인천의 주요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해 비즈니스상담 및 의료체험 등을 통해 인천의료관광을 알린 바 있다. 

공사는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협력단’에게는 홍보마케팅비 지원(최대 1천만원)을, 신규 유치기관에는 기반 조성 및 대외 인증(외국어 안내판 및 홍보물 등)을, 유치사업자에게는 상품개발비 및 유치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한 외국인 환자에게는 ‘원스톱 메디컬지원서비스’를 통해 해외 환자 입국 시 이송서비스(컨시어지) 및 통번역 서비스, 치료 후 웰니스관광지로의 ‘1-day 힐링투어’도 무료로 지원하며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재외동포청 유치 연계로 ‘인천홈커밍 의료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해외 환자 유치 및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웰니스·의료관광 통합 브랜드 개발 및 온·오프라인 홍보 본격화, ‘인천 웰-메디(Well-Medi) 페스타’ 신규 개최 및 외국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신규 양성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현 사장은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인천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지역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 등이 합심해 어느 때보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의료관광 신규 수요창출 및 글로벌 홍보를 통해 인천 의료기술의 우수성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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