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서해 바다와 한강 연결하는 해상관광 실크로드 개척 한목소리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아라뱃길 기능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관기관 국장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일 ‘아라뱃길 기능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경인항 아라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인천-서울-경기 업무협약’의 공동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경인 아라뱃길~한강 수상 이용 선박 운항 활성화 및 서해뱃길 복원을 위한 인프라 확충’의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인천시·서울시·경기도를 비롯해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 K-water·국토연구원 등 경인아라뱃길 운영 유관 기관이 참석해 각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아라뱃길 기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인 아라뱃길을 통해 여의도와 덕적도를 오가던 유람선은 2014년 운항이 중단됐었다가 올해 4월부터 ㈜현대해양레져가‘김포터미널~여의도’와‘김포터미널~시천나루’구간의 2개 코스 유람선을 운항하고 있다.

‘서해섬~아라뱃길~한강’을 잇는 선박 운항이 활성화되면 관광·교통 인프라 조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해 섬 정주 여건 및 접근성 개선으로 인한 수산물 운송루트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아라뱃길 구간을 하천 기본계획상 친수 지구로 지정 및 친수시설 설치 등을 제안했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레포츠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은 “아라뱃길을 통해 인천으로 유입될 관광객을 맞이하고자 ‘한강~아라뱃길~덕적도 뱃길 연결 대비 섬 관광 활성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서울·경기 및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상관광 실크로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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