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및 GTX-B 조기 개통·정당 현수막 정비...설문조사에 10,079명 응답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 시민들은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 영종·인천대교의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 추진을 가장 공감되는 정책으로 꼽았다.

인천시가 민선 8기 1년간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추진한 사업 10개 중 가장 공감하는 사업 3개(복수 응답)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참가자들은 영종·인천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화(5,781건, 19.1%), 인천발 KTX 2025년 개통 및 GTX-B 2030년 개통(4,077건, 13.5%), 정당 현수막 정비(3,179건, 10.5%) 순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공감하는 사업은 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3,137건 10.4%), 난임 시술비 및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3,128건 10.3%),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2,779건 9.2%)으로 나타났다.

제물포구·영종구, 서구·검단구로 개편하는 행정 체제 개편(1,548건 5.1%)과 국립 세계 문자·해양박물관 건립(1,471건 4.9%)은 사업과 밀접한 지역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10,079명(접속자 수 21,999명)이 참여했는데 특히 연령대별로는 30대(35.1%)와 40대(29%) 등 젊은 층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시간이 그야말로 눈 깜짝할 새 지나갔지만 후회 없을 만큼의 보람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며 “주요 추진사업 10건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수많은 시민 행복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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