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피앤씨는 지난 22일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대우에스티와 ‘PC 공동주택 신기술 및 신공법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맨 왼쪽부터 이병헌 대우에스티 부장, 김상돈 대우에스티 부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 김용태 대우에스티 대표, 이진섭 삼표피앤씨 전무, 손호균 삼표피앤씨 상무. [사진=삼표그룹]
삼표피앤씨는 지난 22일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대우에스티와 ‘PC 공동주택 신기술 및 신공법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맨 왼쪽부터 이병헌 대우에스티 부장, 김상돈 대우에스티 부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 김용태 대우에스티 대표, 이진섭 삼표피앤씨 전무, 손호균 삼표피앤씨 상무 [사진=삼표그룹]

삼표피앤씨(회장 정도원)가 대우에스티와 더블월 공법을 활용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력 제품인 더블월과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융합한 PC공법 신기술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공동주택 외 다양한 건축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PC 신기술의 현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주력 제품을 앞세워 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사업에 집중한다.

삼표 관계자는 "더블월은 PC 패널 사이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시공하는 최신 건설기술로 우리 회사의 특화 공법"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에스티의 주력 제품인 할로우코어 슬래브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압력을 가해 만든 콘크리트판으로, 경량화가 필요한 구조물이나 면적이 넓은 시공 현장에 유리하다.

양사는 더블월의 전문성과 할로우코어 슬래브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PC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을 기대했다.

특히 최근 건설사들의 탈현장 행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고품질화를 통한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 안전성 확보 등 PC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는 “꾸준하게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인 PC 신기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대우에스티 대표는 “삼표피앤씨와 협업으로 혁신적인 프리캐스트 신기술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축물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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