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업 수어 통역 콘서트 참가자 모집...다양성·포용력 갖춘 글로벌 도시 인천 도약 

인천시 ‘올_링크_인천(All_Link_Incheon) 캠페인’ 이미지
인천시 ‘올_링크_인천(All_Link_Incheon) 캠페인’ 이미지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올_링크_인천(All_Link_Incheon) 캠페인’을 전개, 존중과 포용, 다양성을 갖춘 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세대, 성별, 장애 등 다양한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다양성과 포용성의 도시’ 글로벌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도시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이번 캠페인의 첫 시작은 콘서트 수어 통역이다. 

그동안 공연문화 영역에서 청각장애인들이 마주했던 장벽(공연 관람)을 허물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9월 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2023 잉크 콘서트’에 청각장애인과 가족 및 친구 100명을 초청해 공연을 수어로 통역한다. 

콘서트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서는 유튜브에 수어 통역과 자막이 표시된 공연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특히 청각장애인들의 유튜브 시청 편의를 위해 현장 모습과 수어 통역 화면 비중을 5:5로 조정한다.

공연 수어 통역에는 농인 통역사로 유명한 김지연, 박지영 아티스트와 함께 BTS 콘서트 수어 통역으로 유명한 김민재 통역사가 참여해 청각장애인들에게 공연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8월 25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당첨자에게는 8월 31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이세웅 도시브랜드담당관은“‘올_링크_인천 캠페인’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형성,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인천시의 장기적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잉크(INK) 콘서트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인천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케이팝(K-POP) 축제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한류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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