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코프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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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가가 전 주 종가보다 상승한 채 한 주를 마감했다.

25일 장 마감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주 장 마감일인 지난 18일 종가(1,076,000원) 대비 16.82% 오른 1,257,0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의 최근 주가에 미쳤을 법한 영향과 다음 주 전망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최근 소식은 아래와 같다.

◆ 회장 구속, 총수 부재가 미칠 영향 관심

지난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2020년 1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정보가 공시되기 전 차명계좌로 미리 주식을 매수하고 되팔아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2022년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 전 회장은 1심에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지난 5월 2심 재판부는 "개인 이익을 위해 범행한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그를 법정 구속한 바 있다.

◆ 2주 만에 120만원... 코스닥 시총 1위 등극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만6000원(4.77%) 오른 123만1000원에 거래돼 시가총액 32조778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500원(0.15%) 오른 32만8500원에 거래돼 시가총액 32조1277억원으로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 캐나다에 1.2조 양극재 공장 진출 확정

지난 23일 에코프로는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설 배터리 양극소재 공장 건설을 담당할 '에코프로 캠 캐나다(EcoPro Cam Canada) LP'를 조만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4만 5000톤(t)의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며 전량 SK온을 거쳐 포드 전기차에 납품될 계획이다.

 

[뉴스로드] 김성현 shkim0314@motiv-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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