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하이쿠이'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사진=픽사베이]
[11호 태풍 '하이쿠이'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사진=픽사베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들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발생한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는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두 태풍 모두 국내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줄 확률이 낮지만 태풍 영향으로 기압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날씨 변화가 심할 거라 전했다.

괌 북서쪽 먼바다에서 발생한 열대 저압부는 11호 태풍 '하이쿠이'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며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올여름 총 8개의 태풍이 발생하며 평년보다 적은 태풍 개수를 보이고 있지만 가을로 접어들며 태풍 발생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경우 태풍 길목의 에너지원 역할을 하는 바다의 온도가 이례적으로 높아 가을 태풍의 위력이 예년보다 강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스로드] 김성현 shkim0314@motiv-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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