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대응으로 인천항 내 중국 페리 대상 인천 의료관광 홍보 개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천메디컬지원센터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의료관광 홍보관인‘인천메디컬지원센터’ 운영을 개시하며 중국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연수구 송도 위치) 입국장에 위치한 ‘인천메디컬지원센터’는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 및 최첨단 인프라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의료관광 홍보관이아.

외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과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인천항) 2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 원활한 외국인 응대를 위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전담 직원이 최접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시와 공사는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발표 직후 인천항 홍보관 운영을 서둘러 준비한 후 12일부터 인천항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운영을 개시하며 첫 입항 한 중국 칭다오 페리 관광객을 맞아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 이벤트로는 룰렛 이벤트와 함께 인천의 특산품인 강화 쑥차 및 인삼차를 웰컴 다과로 제공하고 혈압·체지방·스트레스 등 간단한 의료기기 체험 및 상담 서비스를 통해 인천 의료관광 및 인천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 개시한 인천항 메디컬지원센터는 중국을 오가는 페리 이용객이 주 고객으로,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뷰티·한방을 테마로 조성돼 있으며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9시~18시(일요일 휴무)다. 

현재 운항 중인 중국 노선은 웨이하이와 칭다오, 스다오 3개 노선이며 향후 노선은 10여 개까지 점차 확대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메디컬지원센터는 향후 인천의 의료관광뿐 아니라 최근 인기인 K-뷰티 및 웰니스와도 연계, 하반기에 의료기기 및 뷰티 기기, 웰니스 체험 콘텐츠도 보강해 의료관광 홍보관이자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와 공사 관계자는 “3년 7개월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이 재개된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중국을 접하고 있는 인천은 매우 좋은 기회로 인천의 의료관광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관광객을 최접점에서 맞이하는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의 인천메디컬지원센터에서는 중국 관광객 맞이뿐 아니라 특화 의료관광 상품을 준비해 중국 현지 의료관광설명회 및 세일즈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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