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뉴델리에서 2023 한국관광 페스티벌 개최

한-인도수교 50주년 행사 포스터
한-인도수교 50주년 행사 포스터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5(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2023 한국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경제 성장률이 높고, 방한 체재 기간이 타 국가에 비해 긴 인구 14억의 잠재 관광시장으로, 최근 몇 년간 OTT 플랫폼과 SNS 등을 통해 K-, 드라마, 뷰티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졌고 이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은행 기준 22~23년 기준 인도 경제 성장률은 6.9%로 기록(예측)되고 있고 방한 외래관광객 평균 체재일은 6.7일인 반면 인도 관광객 12.6(2019 외래관광객 조사 통계 기준)에 달하고 있다.

25한국관광의 밤행사에서는 인도 현지 여행업계, 기업체 관계자, 언론인 등 150여 명을 초청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1억 명 이상의 인도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인도철도관광기업(IRCTC)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IRCTC1999년 설립돼 인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인도 철도부 산하 공기업이다.

이날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이자 인도 MZ세대를 대표하는 메가 인플루언서 아누쉬카 센을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인도 최대 여행사인 토마스쿡과 함께 방한 한류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뉴델리 최대 쇼핑몰인 구르가온 앰비언스몰에서 한국관광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비보잉과 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뷰티와 한식을 테마로 한 K-컬처 테마존을 운영하며, 트래블존에서는 한국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특별 판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영근 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최근 인도 여행사 토마스쿡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나듯 한국은 인도인들에게 선호도가 매우 높은 관광지다라며, “K-컬처를 활용한 한국관광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올해 인도 관광객 11만 명 유치와 나아가 202730만 명 유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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