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연구용역’ 관계 전문가 세미나 개최

인천 뮤지엄파크 조감도
인천 뮤지엄파크 조감도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립미술관의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9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용역 일환으로 시립미술관의 미래가치를 위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이다.

세미나는 김연희 국민대 미술관·박물관학 전공 교수의 개회를 시작으로 이동기 국민대 법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안상용 국민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내용은 (기조발제) 문화 개항지로서의 인천시립미술관, (발제1) 동시대 미술관의 법적·제도적 환경의 변화, (발제2) 해안도시생태와 뉴큐레토리얼, (발제3) 최고의 컬렉션 미술관, (발제4) 포스트뮤지엄의 변화와 대중, (영상상영) 국내·외 미술관의 현재와 미래, 공유 토론회 및 종합토론회 순서로 진행된다. 

발제는 안소연 이화여대 예술학 강사, 박경신 이화여대 겸임교수, 정현 인하대 교수, 서진석 전 울산시립미술관장,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백령 경희대 연구위원, 안미희 전 경기도미술관장, 김종길 경기북부어린이미술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시민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 그리고 다양하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국내외 문화예술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세미나의 내용을 반영해 인천시립미술관의 비전과 세부 운영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시립미술관 개관 준비에 필요한 보다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연차별 인력확충과 조직분화, 운영의 차별화 전략 등을 도출해 오는 12월 인천시립미술관의 운영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00만 인천 시민 및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2024년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전시공사 및 개관 준비 등을 거쳐 2027년 5월 개관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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